장르 / 재난, 드라마, 스릴러, SF
감독 / 한재림
출연 /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외
개봉일 / 2022년 8월 3일
촬영 기간 / 2020년 5월 31일 ~ 2020년 10월 24일
제작비 / 300억 원
손익분기점 / 500만 명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비상선언
2022년 8월 3일 개봉된 항공 재난 한국 영화. 한재림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로, 《더 킹》 이후 약 5년 만의 복귀작이다.
2021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 비상선언 줄거리
비상선언이란?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베테랑 형사 팀장 구인호 (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박재혁 (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김숙희 (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영화 비상선언 등장인물
구인호 (송강호 扮)
경찰서 강력팀장. 28000피트(8534m) 상공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 그는 밀린 수사 업무로 인해 아내와의 휴가를 취소하고 평소와 같이 출근했지만, 우연히 의문의 남성이 영어로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는 동영상을 보게 된다. 영상을 통해 예고한 비행기 테러가 아내가 탑승한 비행기만은 아니길 기도하던 그의 불길한 예감은 곧 현실이 되고 만다. 그는 형사로서의 직업의식과, 가족을 구하고자 하는 절박함을 모두 가진 유일한 캐릭터로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속 이륙한 비행기가 아내와 함께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상에서 재난 해결에 온 힘을 다한다.
박재혁 (이병헌 扮)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 중인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견디고 비행기에 오르는 인물. 그는 자신이 탄 비행기가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을 맞을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다.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딸을 지키고 싶어 하는 절절한 부성애와 더불어 어려운 상황 속 타인을 도와주고 싶은 이타심,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까지 모두 가진 사람이다.
김숙희 (전도연 扮)
국토교통부 장관. 세미나 준비를 하던 중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 즉시 재난 안전 대책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며 28000피트 상공 항공재난 속에 놓인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최악으로 치달아 가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현수 (김남길 扮)
스카이코리아 501편 부기장.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에 빠진 비행기를 이끌어야 하는 부기장. 평소와 마찬가지로 순탄한 운항을 준비하던 중 비행기 내에 갑작스레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자, 그는 조종석과 기내를 오가며 안전한 착륙을 위해 온 힘을 쏟는다. 28000피트 상공에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불안함을 느끼지만, 이런 불안함조차 비행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억누른다.
류진석 (임시완 扮)
여기 사람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
나는... 이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에 빠진 비행기에 홀로 올라 혼란한 상황을 주시한다.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비행기 전체에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자신도 죽는다. 사람들이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재미있다고 이런 짓을 저지른 광기 어린 소시오패스.
김희진 (김소진 扮)
스카이코리아 501편 사무장.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에 빠진 비행기 사무장. 그녀는 예상치 못한 항공재난을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조종석과 기내를 오가면서 자신보다 승객과 동료들을 먼저 챙기는 그녀는 재난 앞에서도 인간애를 잃지 않는다.
박태수 (박해준 扮)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실장.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속에서 모든 국민과 정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만 하는 인물이다. 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도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 지상에서 국토부 장관 숙희와 함께 재난에 맞서는 나라의 책임자 중의 한 명이자 지상 팀을 이끄는 주요 캐릭터다.
영화 비상선언 문제점
항공법의 규정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현재 규정상 기장과 부기장의 식사 메뉴는 서로 동일할 수 없으나 기장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자 승무원이 다시 준비해드리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부기장과 메뉴를 바꾸며 위반하진 않았다. 또한 규정상 콕핏에는 최소 2명이 있어야 하나 부기장이 사태를 파악하려 한다는 명분으로 콕핏에는 기장만이 혼자 있었기에 이는 규정 위반이다. 콕핏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고의 추락을 감행한 사건도 있었기에 이는 심각한 규정 위반으로 보인다. 부기장이 사태를 파악하려 나가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승무원 중 한 명 이상이 대신 들어와 있었어야 한다. 결국 기장의 사망으로 기체가 위험에 처하는 장면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영화 비상선언 후기 평가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비상선언'이 칸 영화제 60주년 기념관에서 프레스 스크리닝을 통해 세계 언론 시사회에 먼저 공개된 후 "영화가 너무 길지만, 시의 적절한 줄거리와 송강호의 훌륭한 연기로 구성된 경이적으로 긴장된 비행기 스릴러",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고 깨달은 지금 봐야 할 영화" 등의 평을 받았다. 칸 영화제의 평가를 정리하자면 배우들의 연기와 기술적인 부분이 좋아 긴장감이 상당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후반부의 전개가 감정적이고 러닝타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칸 영화제 상영 이후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후기는 대체로 평가가 갈리는 감이 있어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이후 VIP 시사회 및 언론 시사회 등지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후기들은 대체로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정도로 기우는 듯했으나 개봉을 앞둔 시점에선 후술된 이동진의 영상 비공개 전환 등과 같은 이슈가 겹쳐 여론이 갈렸다.
우선 재난물 특유의 문법을 살짝 비틀어 몰입도를 끌어내는 초중반 전개는 상당한 흡입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여기에 할리우드로부터 세트를 공수하여 촬영한 비행 시퀀스의 연출도 반응이 좋다. 또한 걸출한 배우들이 줄지어 포진한 만큼 연기에 대해서도 대체로 좋은 평이 따르고 있으며, 특히 임시완의 경우 극을 이끌어가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는 호평이 따른다. 테러범에 대한 동정서사나 천재적 두뇌를 가진 범죄자의 성향에 대한 미화가 없이 싸이코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며,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다만 범행 동기가 전혀 납득되지 않고 개연성이 없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그나마 호평을 받은 초중반에 비해 극 후반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나쁘며, 영화를 관람한 평론가들과 관람객들 거의 대부분이 영화의 단점을 후반부와 엔딩까지의 묘사로 꼽았을 정도. 우선 쉬운 길을 두고 구태여 멀리 돌아가는 듯한 개연성이 떨어지면서 지나치게 작위적인 전개와 억지 반전에 대한 반응이 영 좋지 않고, 그렇게 어렵게 도착한 엔딩은 좋고 나쁘고를 넘어 사상적으로 위험하단 말까지 나오고 있다.
엔딩으로 향하는 과정에 내포된 신파 요소는 어찌어찌 넘어간다 치더라도 상당히 강할 수 있는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묘사가 다뤄지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선 사람들은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를 보러 오는 거지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 정치적 메시지에 민족주의와 집단주의가 섞여있는데, 전체를 위해 소수의 개인이 목숨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묘사되면서, 전체주의 미화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 메시지를 어린아이인 등장인물을 통해서 말하기 때문에 더더욱 소름 끼치고 불쾌했다는 평가가 많다.
엔딩의 신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항공 지식이 없는 감독이 무리하게 플라이트 93을 참고하여 오마주를 시도하다 얻어걸린 부분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며, 개연성이 부족하고 너무나도 늘어진 연출로 인해 지쳐버려 굉장히 좋지 않은 평가가 머릿속에 박힌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방향성은 모두 가려지고 그저 한국영화의 단점인 신파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 이 영화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신파장면 또한 이 영상통화 장면이 꼽히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 흥행
영화의 총제작비는 30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500만 명이다.
CJ의 외계+인 1부는 혹평에 흥행 대참패를 겪으며 일찌감치 여름 텐트폴 영화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고, 롯데의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에 비해 평은 좋아졌지만, 흥행 추이는 오히려 떨어지며 쇼박스 관계자 입장에서는 내심 미소를 지었겠지만, 호평보다 혹평이 더 많은 관객 반응이 문제. 여기에 다음 주에는 메가박스중앙의 헌트가 개봉하는데, 시사회 평이 좋아 여름철 텐트폴 영화 경쟁에서 비상선언의 흥행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개봉 하루 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한산을 제치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개봉 하루 후 약 33만 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한산: 용의 출현의 38만 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한산: 용의 출현이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여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점에서 첫날 관객 동원력은 한산: 용의 출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비상선언 여담
개봉 전 캐스팅만으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라는 최정상급 톱배우들이 다 같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모이며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이에 '캐스팅만으로도 천만 관객' 등의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
2020년 당시 개봉 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촬영할 때, 잠깐 강원일보에서 이 영화를 언급하였다.
한재림에 의하면 이 영화는 상업 영화이고, 칸 영화제를 염두에 두고 연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비상선언 제작진들은 영화의 주 배경이 될 보잉 777 항공기 세트장을 할리우드에서 직접 공수하여 바닥, 의자, 시트 같은 내부 인테리어를 영화 컨셉에 맞게 바꿨다고 한다. 2020년 8월에 개봉한 오케이마담도 보잉 777을 세트장으로 썼다.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스릴을 주기 위해 100% 핸드헬드로 촬영했다. 또한 실제 배우들을 비행기 세트에 태우고 짐벌을 장착해 360도로 비행기를 100여 번 넘게 회전시켰다고 한다. 비행기가 돌아갈 때 승객들의 표정을 담아내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출처 / 나무위키
2022.07.28 - [세상 사는 이야기] - 한산 용의 출현 예고편 개봉일 출연진 후기 정보 최종정리
2022.07.29 - [연예 TV] - 아다마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뜻 총정리
'연예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카터 출연진 정보 총정리 (0) | 2022.08.08 |
---|---|
텐트 밖은 유럽 솔직 리뷰 정보 (1) | 2022.08.04 |
아다마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뜻 총정리 (0) | 2022.07.29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채널 ena 채널번호 (0) | 2022.07.15 |
박은빈 우영우 프로필 나이 키 활동 드라마 인스타 (0) | 2022.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