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끝을 알리는 7월 중순, 하루에도 몇 변씩 소나기가 내리고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 필자는 오랜만에 파주에 있는 벽초지수목원을 다녀왔다. 가는 길에 비가 잠깐 오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 7월 무더운 날이 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운 좋은 날에 벽초지를 느끼고 왔다.
벽초지수목원은 파주에서도 양주와 의정부 가는 구석의 산길에 있어 가는 길이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며 길 곳곳에 숨은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어 벽초지 수목원외에도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필자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약 35km 50분 정도 운전하여 도착을 하였다.
벽초지수목원에 도착하면 바로 입구에 1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만차이면 오른쪽에 바로 제2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제2주차장은 제1주차장보다 면적이 훨씬 커서 주차문제는 전혀 없다.
제2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넓은 제2주차장이 나온다.
차를 주차하고 벽초지수목원 입구에서 티켓을 끊은 뒤 입장을 하였다.
요금은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요금이 정해져 있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간회원 요금도 존재하니 자주 방문할 계획이거나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연간회원이 저렴해 보인다.
벽초지수목원의 관람 방법이 있다. 효율적으로 모든 곳을 보는 순서인데 숫자 8 방향으로 보면 벽초지수목원을 모두 관람을 할 수가 있다.
입구에 티켓을 내고 들어가면 입구에 계시는 직원분이 안내판을 보면서 관람하는 순서울 알려준다. 꼭 위에 있는 순서대로 봐야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모두 볼 수가 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 그리고 지하에 벽초지수목원 갤러리가 있는 보타니라는 건물과 보타니 옆에 식물을 파는 원예농장이 있다. 그리고 첫 번째로 보게 될 여왕의 정원이 보인다.
여왕의 정원 옆 보타니건물
필자는 도착 후 약간 허기가 져서 보타니 1층에 가서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간편하게 간식을 즐겼다.
보나티 건물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정돈되어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좋은 공간이었다.
지하 1층에 있는 갤러리는 벽초지수목원을 다 관람한 후에 가는 것을 권한다. 관람을 다 한 후 갤러리에서 보는 벽초지의 다양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 나오는 오징어채로 만든 오징어채 튀김을 추천한다. 가격 대비 양과 맛이 매우 좋았다.
보나티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으로 벽초지수목원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라솔 쉼터를 지나 벽초지식물원의 메인 중에 메인인 신화의 공간 가든에 도착을 하였다.
이곳은 각종 드라마, cf, 영화, 뮤직비디오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입구는 사진을 많이 찍는 핫 스팟이며, 들어가면 중세 유럽의 가든에 온 기분이 든다.
면적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굉장히 넓은 여러 컨셉의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든 정가운데에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분수가 있다.
분수를 지나면 여러 콘셉트의 중세의 분위기가 나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나온다.
분수 왼쪽으로 가다 보면 그린하우스라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화장실과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다.
그린하우스 바로 옆 물방울정원이다. 깨끗하게 정리된 잔디밭이 매력적인 곳이다.
그린하우스를 지나면 가족쉼터와 모험의 공간이 나오는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이 많이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다.
와일드어드벤처, 유아의 숲 속, 그리고 자작나무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놀 수가 있다.
자작나무놀이터를 지나면 다시 다양한 콘셉트의 가든이 나온다.
어마어마한 무게와 크기를 자랑하는 스핀스톰과 작고 귀여운 토끼숲을 만날 수 가 있다.
스핀스톰 옆에는 중세의 느낌을 볼 수 있는 채플돔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채플돔을 구경 후 길을 따라가면 체스가든과 아폴론가든을 만나볼 수 가 있다.
아폴론가든을 끝으로 다시 말리성의 문을 지나 벽초지수목원의 다음 공간인 말리성의 가든 반대편인 매우 큰 호수가 있는 연화원으로 향하면 된다. 연화원으로 향하는 길은 말리성 문으로 가면 바로 눈앞에 오솔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쭉 산책하듯이 가면 연화원호수가 나온다.
이곳 연화원 호수도 말리성의 가든과 마찬가지로 각종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연화원 무심교라는 다리가 맨 처음 보인다. 이 다리는 각종 드라마, 영화, cf,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유명한 다리이다.
기분 좋은 나무 향내음을 맡아가며 산책을 하면 어느샌가 연화원호수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를 구경하고 난 뒤 호수 옆 산책로를 따라 계속 연화원 호수를 즐기면서 걸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연화원 호수를 감상하게 된다.
연화원호수 버들길을 정처 없이 걷다 보면 각종 드라마, 영화를 촬영한 이미지가 나온다. 이것 또한 쏠쏠한 재미가 된다.
버들길을 지나면 깨달음의 정원이 나온다.
깨닮음의 정원에서 바라보는 연화원호수 풍경
깨닮음의 정원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반딧불 쉼터가 나온다.
이곳은 쾌 큰 의자들이 많아서 넓고 쾌적하게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좋아 보인다.
반딧불 쉼터를 지나면 축구를 할 수 있을만한 매우 큰 잔디밭이 나온다. 바로 잔디농원이다. 이곳 벽초지수목원의 장점이자 특징은 다른 수목원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이 아니라 삶의 여유와 휴식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공간이 넓게 넓게 뻥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자연을 벗 삼아 잠시 사색을 하는 시간이 필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잔디농원을 지나면 벽초지식물원에 또 다른 사진 촬영 포인트인 주목나무정원이 나온다. 이곳은 연인들의 메인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며 이곳도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소이다.
주목나무정원을 지나면 이제 벽초지수목원의 감상의 끝이 나온다. 바로 연화원 벽초폭포나 나온다.
벽초폭포 내려가서 나무다리를 지나가면 연화원 중심에 갈 수가 있다. 중심에서 연화원호수를 내 발아래 두고 마지막 감상을 해보자.
벽초폭포를 감상 후 다시 보타니건물에 가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도 된다.
필자는 관람을 하기 전에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지하 1층에 있는 갤러리에서 갤러리 구경을 하였다.
벽초지식물원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가 있고, 전세계 다양한 벽초지수목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관람할 수 가 있다.
갤러리를 감상후 위에 있는 각종 식물을 파는 곳에서 식물을 구경 후에 벽초지수목원의 관람을 끝내었다.
약 3시간 정도 여유 있게 둘러본 벽초지수목원은 기분을 찌푸리게 만드는 무더운 7월의 날씨에도 힐링과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공간의 식물원인 것 같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수목원과는 다르게 삶의 여유와 마음이 넓어지게 만드는 벽초지 식물원!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수목원이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벽초지수목원의 힐링여행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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