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힐링 여행

후쿠오카 여행 날씨 교통 쇼핑 주의사항 총정리

by diodius 2023. 4. 11.
반응형

코로나가 끝나고 제일 많이 찾는 나라 중의 하나인 일본. 일본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한국에서 제일 가깝고 큰 도시 후쿠오카 여행의 볼거리와 주의사항,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일본 후쿠오카

일본 후쿠오카현 중서부에 위치한 시. 후쿠오카현청 소재지이자 후쿠오카현, 더 나아가 규슈의 최대도시이다.

대한민국과 220km 거리로 지리상 가장 가까운 일본의 대도시다. 인구는 162만 명으로 일본 전체 6위이다. 참고로 도쿄도 - 오사카부 - 요코하마시 - 나고야시 - 삿포로시 다음이다. 후쿠오카시 경계선 밖으로도 주변의 여러 시군과 시가지가 쭉 이어져있어 실제 도시권 인구는 좁게 잡아도 200만을 훨씬 넘는다. 한국의 부산광역시와는 1988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역사

후쿠오카는 하카타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과거 후쿠오카와 하카타는 별개의 도시였다. 1878년 이전 까지는 후쿠오카는 사무라이들이 많이 사는 곳, 하카타는 중국과 거래하는 상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후쿠오카성이 있는 쪽이 후쿠오카, 현재의 하카타역이 있는 쪽이 하카타였다. 후쿠오카성은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 구로다 나가마사를 첫 다이묘로 하는 지쿠젠 후쿠오카번의 본거지로, 후쿠오카번은 석고가 50만 석에 이르러 에도 막부 전체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번이었다. 후쿠오카라는 지명도 구로다 가문의 고향인 비젠 (현 오카야마현)의 후쿠오카 (현 세토우치시)에서 유래했다.

 

두 도시는 매우 가까이 있어 메이지 시대에 들어 쌍둥이 도시처럼 연담화 되었다. 그리고 동시대에 두 곳이 합병해서 후쿠오카와 하카타의 앞글자에서 따온 후쿠하쿠라고 개칭 되었다. 그리고 1878년에 후쿠오카구가 되었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1889년에 일본에서 시 (행정구역) 제도가 시행되어 후쿠오카도 시로 지정되었는데, 이 때 시 이름을 두고 후쿠오카 지지파와 하카타 지지파가 거의 50:50으로 갈려 극심한 대립을 보였다. 결국 이름을 두고 시의원들끼리 투표하여, 단 1표 차이로 후쿠오카가 당선되었다. 하카타 지지파들은 이에 반발했지만, 당시 하카타에 만들어질 예정인 중앙역의 이름을 후쿠오카역이 아닌 "하카타역"으로 명명하는 것으로 타협했다고 한다. 오늘날 후쿠오카시의 JR 중앙역이 후쿠오카역이 아닌 하카타역인 배경에는 이러한 경위가 있다.

 

사라졌던 하카타라는 지명은 1972년 후쿠오카가 정령지정도시 지정과 함께 5개 구로 분구되면서 하카타구로 부활했다.

후쿠오카  특징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타 일본 대도시보다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옛날부터 교류가 있던 탓에 관동지방이나 타 지방 사람들에 비해 외국인에게 개방적이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대중교통

볼것이 시가지에 몰린 편이 아닌지라 후쿠오카시 지하철 1일 패스나 니시테츠 그린패스 (1일 버스패스) 하나 사서 다니면 충분히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물론 일본 특성상 지하철, 버스 간 환승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으므로 방문장소에 따라 버스냐 지하철이냐를 잘 선택할 것.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 라는 것이 있는데 여권이 있으면 구입할 수 있고 앞서 기술된 패스보다 200엔 비싸지만 버스와 지하철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인구

1,619,783명 / 추계인구, 2021년 7월 1일 기준.

인구가 감소하는 일본 비수도권 지역에서 드물게 유의미한 인구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정령지정도시들 중 최상위권이다. 오사카와 나고야 역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후쿠오카는 인구가 증가중인게 유의미한 부분.

 

1980년 이후로 시경계 변경은 있었지만 편입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1980년~2015년 인구는 12월 1일 기준이다.

2020년 인구는 9월 1일 기준이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지리

시내는 후쿠오카 평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가지 해안은 매립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카타만 동부에는 '후쿠오카 아일랜드 시티'라고 해서 인공섬이 건설되어 있으며 서쪽으로 이토시마시와 인접하며, 규슈대학 캠퍼스가 일부 이토시마로 이전하여 후쿠오카와 교류가 활발하다.

 

여행객들은 주로 하카타역 주변에 숙소를 많이 잡는다.

 

 

 

 

 

후쿠오카 관광

교토나 나라같은 관광 위주의 도시는 아니기에 2박 3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후쿠오카만 보는 경우는 별로 없고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후쿠오카 교외의 다자이후, 야나가와, 고쿠라, 모지코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보러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몰

후쿠오카의 관광지 중에서는 캐널시티 하카타라는 쇼핑몰이 유명하다. 일정한 간격으로 시간마다 쇼핑몰 안을 흐르는 물에서 음악에 맞춘 분수 쇼를 하는데 그 광경이 아름답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있는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복합 쇼핑몰이다. 시공사가 다름 아닌 대우건설이며, 대우건설의 해외실적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래는 가네보의 공장이 있었지만, 문을 닫은 뒤 재개발하여 1996년 4월에 오픈했다.

 

하카타역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후쿠오카의 인근 번화가 덴진, 나카스와도 가깝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몰 특징

캐널시티 (canal city)라는 말에 걸맞게 건물 동들 사이에 물이 흐른다. 바로 서쪽에 하카타강이 흐르고 있어 그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온 듯한 컨셉이다. 운하가 있는 곳에서는 매시 30분마다 분수 쇼를 한다. 저녁에 보면 더 멋있다고 한다.

 

지하 1층에 원피스, 헬로키티 굿즈샵이 있으며, 토토로 굿즈 판매점, 인스턴트 라멘 편집샵 등이 있는 라페스타라는 쇼핑몰이 있다. 또한 각종 레스토랑이 있는데, 특히 5층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의 라멘집들이 유명하다. 이치란을 비롯한 유명 라멘 체인이 이곳에 분점을 냈다.

 

무인양품, 유니클로 (큐슈 최대급이라 한다), ZARA (일본 최대급), H&M 등의 의류 브랜드와 타이토 스테이션 등이 있다. 쇼핑몰 뿐만 아니라 영화관, 호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워싱턴호텔)도 같이 있다.

 

 

 

 

안내데스크 방송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나온다.

 

쇼핑몰 내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 'Fuku/Luck,Fuku=Luck,Matrix' 가 전시되어 있다.

나나쿠마선 쿠시다진자마에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다만 2010년대 말경 후쿠오카 PayPay 돔 인근 Mark is라는 신흥 몰이 난입하고 2022년 또 라라포트 후쿠오카가 난입하는 바람에 위세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모양.

 

이곳 5층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라멘 가게들이 모여있어서 어떤 곳을 가도 괜찮은 라멘을 맛볼 수 있다. 그 수준 관리를 위해 일정 수준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라멘 가게는 퇴출당한다. 하지만 여기보다 타베로그 등을 참고하면 더 저렴하면서 맛있는 라멘을 더 맛볼 수 있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타베로그)

(일본의 맛집을 총정리 해 놓은 사이트로 지역별 및 음식의 종류별로 정보를 모아 놓았고 검색기능도 지원한다. 큰 카테고리로는 레스토랑, 라멘, 스위츠, 런치 네 가지로 되어 있다.

 

입소문을 모은 사이트로 직접 가서 먹어보고 의견을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행정보지보다 믿을 만하다는 평이 많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입맛이 무엇인지 배우고자 한다거나 일본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면 매우 유용한 사이트.)

(네이버나 다음에서 타베로그라고 치면 사이트가 나온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캐널시티 쇼핑몰 내에는 점프 계열 만화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점프 숍과 에바스토어 등 덕질할만한 곳도 있다. 에바 스토어에선 명란젓 제3사도나 유명 명란센베 제과점에서 콜라보한 초호기 센베 같은 후쿠오카시 콜라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후쿠오카 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이다.

 

캐널 시티 안에는 LaOX라는 전자제품 가게가 있는데 한국어 표기가 심히 괴랄하다. 아마 일본 발음 그대로 한글로 적어놓은 듯하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마리노아시티 쇼핑몰

'마리노아시티'라는 쇼핑몰도 유명한데, 주로 명품 브랜드보다는 일본 중저가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연중 상시 세일행사를 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제품들도 무난한 수준이라 가성비로 괜찮은 쇼핑몰이다. 또한 2층에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 쇼핑 후 출출할 때 간단히 한 끼 정도는 때울 수 있다. 후쿠오카 공항선 메이하마역 북쪽 출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되고, 내리는 정류장을 잘 모를 경우 버스 기사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후쿠오카의 나카스 강변

후쿠오카의 나카스 강변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포장마차가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동네라고 한다. 이곳에 갈 때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행위를 조심하자. 바가지가 드문 일본답지 않게 여기 포장마차촌은 현지 후쿠오카 사람도 하카타벤을 안 쓰면 바가지를 쓰는 일이 허다하다. 가능하다면 가격을 표시한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다만 나카스는 큐슈 최대의 환락가이므로 호객행위가 많다. 게다가 길 곳곳에 무료안내소라고 적힌 곳은 유흥업소이니 주의할 것. 애시당초 간판에도 유흥업소 분위기를 물씬 풍기니 속진 않겠지만 가지 말자. 여담이지만 용과 같이 5에서 1부에서 키류 카즈마가 스즈키 타이치라는 가명을 쓰며 택시운전사로 일했던 동네가 바로 이 곳. 단 이름이 살짝 변경되어서 나가스로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포장마차촌이 등장하기도 했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텐진

텐진은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로 하카타역이 자리한 하카타와 함께 후쿠오카 양대 도심이다. 텐진 자체가 니시테츠가 본사를 둔 곳인 만큼 공을 들여서 키운 상권인 만큼 니시테츠의 텃밭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다자이후나 야나가와 같은 근교의 관광지로 가기 위해 이쪽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쇼핑몰, 백화점 등이 들어선 복합상가도 규모가 상당하지만 그 아래 지하상가도 몹시 크다. 한여름의 후쿠오카는 말 그대로 불지옥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텐진을 돌아다닐 때는 지하로 다니는 것이 좋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그 외 후쿠오카 볼만한 곳

그 외에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시 박물관과 모래사장 해변 등이 있는 모모치 쪽도 관광하기 좋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엔이며, 후쿠오카 타워의 경우 여권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2019년부로 폐지되었다. 한국인 직원들과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아니메 관련 상점은 거의 모두 텐진에 있는데, 만다라케와 아니메이트가 대표적이다. 그중에 아니메이트는 심히 생뚱맞은(?) 곳에 위치해 있기에 (비브레 아울렛 건물 6층 전체에 입점해 있는데, 아니메이트 특성상 여성향이 조금 더 많다.)

주의를 요한다.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

 

그 외에도 멜론북스 등이 모두 텐진에 있다. 키타큐슈의 아루아루시티처럼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모두 흩어져있기에 모두 둘러보려면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그 외 괴악한 메이드 관련 업소가 좀 있다. 명란젓 파르페를 파는 곳이라든지 안마를 해주는 곳이 컬트하게 유명.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명물

후쿠오카 3대 대표음식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돼지 육수 일본라멘)

모츠나베 (곱창 전골)

미즈타키 (닭 백숙 전골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지역 명물은 3대 지역 대표 요리인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돼지 육수 일본라멘), 모츠나베 (곱창 전골), 미즈타키 (닭 백숙 전골), 그리고 특산물인 매운 명란젓이다. 후쿠오카를 들를 기회가 생기면 잊지 말고 반드시 꼭 경험해보자. 일본 내에서도 마니아들이 이걸 맛보고자 멀리 혼슈나 시코쿠, 홋카이도에서 비행기 타고 건너 올 정도. 참고로 하카타의 소금(伯方の塩)의 '하카타'는 여기가 아니라 에히메현에 있는 섬이다.

 

 

 

 

 

 

모츠나베는 곱창전골이다. 국물이 깊이가 있고, 시원하다. 곱창이나 건더기를 다 건져먹은 뒤 우동사리를 넣거나 밥을 넣어서 죽으로 먹을 수도 있다. 곱창 요리는 소장 (내장부위)를 요리한 것으로 소장특유의 냄새가 강해서 여러 번을 씻고 세척하고 다듬어야 비로소 먹을 수 있다. 한국인들 가운데는 규슈지역의 곱창요리의 시작을 강제징용 끌려간 조선인이나 재일교포들로 보는 경우가 많다. 즉 일본 사회에서 차별과 저소득을 견디며 살던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은 거의 먹지 않고 버리던 내장을 헐값에 사서 먹기 시작한 것이 일본인에게까지 퍼져나가서 모츠나베나 모츠니코미(곱창 조림) 등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사실 재일교포가 규슈에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오사카부나 홋카이도에 오히려 더 많았으니, 완전한 설명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는 일설 중의 하나일 뿐 정설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1900년대 초반의 일본에도 곱창요리가 있었다는 설도 있으므로 이는 논란 중인 사안으로, 재일한국기원설을 정설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라멘과 관련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도시다. 홋카이도나 구마모토시도 나름대로 라멘 본고장을 자부하지만 하카타 (후쿠오카)만큼 네임드는 아니다. 돼지 사골을 진하게 고아서 돼지기름이 듬뿍 배인 돈코츠 라멘이 유명하다. 다른 도시에서는 돈코츠 라멘 특유의 진한 누린내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과 달리 하카타 라멘은 특유의 테이스트를 최대한 가감 없이 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잡지나 만화책 등에 나오는 네임드 라멘 맛집이 블록마다 한두 곳씩 있을 정도. 일본 최대의 라면 체인점 이치란도 하카타에서 시작했다. 마치 부산 출신들이 타지방에서 돼지국밥과 밀면 맛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이곳 출신들이 타지로 나가면 가장 그리워하는 것이 라멘이라고 한다. 진한 돼지육수 국물이라는 점에서 부산의 돼지국밥과 취향이 호환되는 부분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음주를 실컷 하고 해장용으로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교통

후쿠오카 교통의 특징

1. 공항과의 접근성

2.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

3. 규슈지방 여행의 시작점이다.

 

1. 후쿠오카는 일본 내에서 공항이 가장 가까운 도시이다.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텐진까지는 다섯 정거장이다. 시내와 공항이 가깝다는 장점은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동시간과 교통비를 절약시켜 준다. (도쿄 나리타공항, 간사이 공항만 생각해 봐도 시내까지의 이동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또한 공항에 정차하는 각종 고속버스는 여행의 편의성을 증대시켜 주고 있다.

 

2. 후쿠오카 하카타국제여객터미널에는 다양한 배편이 있다.

(부산의 경우 비틀, 뉴카멜리아, 퀸비틀 취항예정) 여기도 공항처럼 시가지와 아주 가까운 편이다. 또한 한국, 중국과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기 때문인지 일본 내에서 크루즈선 취항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3. 후쿠오카는 규슈 지방의 중심도시 (여행의 시작점)이다.

하카타역에서 구마모토, 가고시마로 가는 신칸센 (츠바메, 사쿠라, 미즈호) 뿐만 아니라, 유후인으로 가는 유후인노모리등이 정차하는 하카타역은 철도 여행의 중심지이다. 또한 텐진은 일본에서 역대급으로 큰 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버스 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100엔 버스가 있다.)

 

 

 

 

 

후쿠오카의 한국과의 교통

비행기를 이용한 후쿠오카 가는 법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게 되며 인천, 김해, 대구에서 직항 편이 운행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단거리 국제항로이며, 소요시간은 최소 35분에서 평균 45분으로 말 그대로 뜨자마자 내리는 수준. 또한 저가항공사가 많이 운행해 시간, 운임 전부 우수한 편으로 많은 자유여행객이 찾는 도시이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배를 타고 후쿠오카 가는 법

배를 이용할 경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코비, 비틀, 뉴카멜리아호를 타고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저가항공이 생기기 전에는 준수한 소요시간과 시내 접근성, 그리고 운임으로 이용객이 많아 5곳의 선사가 피 터지는 경쟁을 펼치기도 했으나 지금은 뉴 카멜리아호, 비틀호 두 개의 배만 다니고 있다. 카멜리아호는 카페리로 소요시간이 6 (하카타발) ~ 10 (부산발) 시간까지 걸리나 부산 출발은 야간에 운항해 아침을 후쿠오카에서 맞을 수 있고, 비틀은 쾌속선으로 3시간 만에 잇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 이용 시 왕복 운임이 3만 원 수준이고, 저가항공이 없는 일본인이 부산 및 한국 여행을 하러 오는 루트로도 애용되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 교통

중심역은 상술했듯 후쿠오카역이 아니라 하카타역이다.

산요 신칸센의 종착지이면서 동시에 규슈 신칸센의 출발지. 산요 신칸센의 종착지여서 그런지 도카이도 신칸센 직통 도쿄행 노조미도 있으며, 신오사카나 구마모토 / 가고시마츄오 방면 열차들은 뻔질나게 드나든다. 산요 신칸센 덕분에 보통 후쿠오카를 규슈 여행의 관문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고쿠 서부 지방 여행을 위한 출입구로도 괜찮은 곳이다. 주고쿠 쪽 철도패스들도 하카타역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후쿠오카시 교외의 카스가시에 산요 신칸센 차량기지가 있는데 차량기지 근처 동네 주민들을 위한 셔틀노선인 하카타미나미선이 있다. 철저히 하카타와 하카타미나미 구간만 왕복 운행하지만, 어쩌다가 코쿠라역까지 직통하는 열차도 있다.

 

하카타역에서는 고쿠라역, 오이타역 방면 특급 '소닉'이나 사세보역 방면 특급 '미도리', 모지코역 방면 '키라메키', 유후인역 방면 '유후, 유후인노모리' 등 다양한 특급열차가 운행 중이며, 주변 지역을 잇는 수많은 급행열차와 보통열차가 운행되는 북큐슈의 중요한 교통거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일본 철도의 후쿠오카텐진역에서는 후츠카이치 (치쿠시노시), 쿠루메, 오고리, 야나가와, 오무타 방면 특급, 급행, 보통열차가 운행되며 관광객이 많은 다자이후역 방면 열차도 운행되곤 한다.

 

지하철은 후쿠오카시 지하철에서 운영하며 공항선 (JR 치쿠히선 직통), 하코자키선 (니시테츠 카이즈카선 연결), 나나쿠마선이 있다.

 

시내버스는 니시테츠에서 운행하며, 고속버스는 하카타 버스터미널과 니시테츠 텐진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 후쿠오카

아무래도 일본에서 한반도나 중국 대륙과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탓에 시내 중심지에서는 안내표지판에 일본어, 영어와 함께 한국어 / 중국어가 쓰인다. 특히 중국어에 비해 한글표기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 수많은 한국인과 함께 가끔은 한국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을 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규모가 있는 식당은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로 적힌 메뉴판을 주기도 한다.

 

위처럼 가깝다 보니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인한 국교 이전 1946년에 주일본 한국 대표부 후쿠오카 사무처를 설치할 정도였다. 이는 주일본 한국 대표부가 도쿄에서 1948년에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일찍 시작했다.

 

또한 서일본 철도에서 운영하는 버스의 경우 하카타역이나 텐진, 캐널시티, 국제여객터미널 정거장 안내방송에선 한국어 및 중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보니 가기도 쉽고 저가여행사를 잘 찾아보면 국내 일부 여행지보다 훨씬 더 싸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여행 가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특히 부산광역시에서 갈 경우 웬만한 국내 타 지역 가는 것보다도 가깝다.

심지어는 후쿠오카가 서울보다 더 가깝다. 시청기준 부산→서울 직선거리가 약 325km, 부산→후쿠오카 직선거리는 약 215km. 이는 부산→대전 거리 (200km)와 비슷한 수준이며, 김해공항발 비행기로 40분이면 도착한다. 가깝기만 한 게 아니라 싸기도 싸서 심지어 소셜커머스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왕복 배표를 3만 9천 원에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역시 부산에서 서울이나 제주도 가는 것보다 싸다. 심지어 부산에서 애플스토어 앱에 접속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후쿠오카 텐진점이 나온다.

 

물론 이는 일본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후쿠오카 사람들에게는 도쿄보다 서울, 부산이 훨씬 가깝고 여비도 적게 든다.그러니 혹시 항구나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할 일이 있으면 한국말하는 직원 없냐고 물어보기 바란다. 절반 이상은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어 하냐는 질문에 쪼끔?이라고 된소리 발음과 관용어 사용까지 정확한 직원이 튀어나와서 사람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일례로 후쿠오카 공항 입국장 1층에 있는 SUNQ 패스 교환 창구에는 한국어가 능통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인 만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종종 발생하는데, 혐한 일본인들이 의도적으로 한국 여성에게 접근하여 영상을 찍는 일이 일어나 민단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후쿠오카 기후 날씨

후쿠오카는 연평균기온 17도, 최한월 (1년 중 제일 추운 때) 평균기온 6.6도. 평균 연간 강설일은 연 17일이다.

 

덥기도 덥지만 습도가 높기 때문에 7~8월에는 흡사 찜질방을 연상케 한다. 이런 기후가 5~10월까지는 지속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오사카-교토 등의 간사이의 명성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더워 여행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11월 전후로는 일교차가 15도 정도 되는 경우도 많으며, 바다와 가깝고 북서계절풍을 막아주는 산이 없어 겨울철 체감온도는 낮고 평균 강설일이 17일로 더 북쪽에 위치한 부산 (5~6일)의 3배이기도 한 이유.

 

2023.03.29 - [힐링 여행] - 일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총정리

 

일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총정리

코로나가 드디어 끝나간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제일 많이 여행을 가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여행에 있어서 알아야 할 사항과 다양한 정보와 준비물 체크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한국에

healing-storys.tistory.com

2022.09.27 - [힐링 여행] - 일본 휴양지 다카치호 협곡 명소 볼거리 총정리

 

일본 휴양지 다카치호 협곡 명소 볼거리 총정리

1. 다카치호 협곡 다카치호 협곡은 아소 화산 활동의 분출한 화쇄류가, 고카세강을 따라 띠 모양으로 흘러 나오고, 급격하게 냉각되어 만들어진 주상 절리가 훌륭한 현벽이 된 협곡이다. 다카치

healing-storys.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