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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루질 힐링여행

by diodius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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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의 3월 봄이 왔다. 3월 마지막 주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인천에 살고 있는 필자는 인천에서 가까운 무의도라는 섬에 힐링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지금부터 무의도 힐링여행 스토리를 감상하도록 하자.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지명의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이다.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개펄을 개방하기 때문에 조개류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나개해수욕장 간조
하나개해수욕장 간조

 

하지만 필자가 직접 하나개에서 해루질을 해본 결과 넓은 개펄이 있지만 곳곳에 위험한 갯골들이 많아서 초보해루질러들은 절대로 밤에 해루질하는 것은 비추한다. 초보들이나 가족단위로 왔다면 되도록 낮에 해루질을 추천하며 밤에는 낮에 지형을 파악한 후 가는 걸 권한다. 초보분들에겐 밤에는 정말 위험한 곳이다.

 

하나개해수욕장 입구
하나개해수욕장 입구


해수욕장 한쪽 끝에는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이곳에서 숭어·우럭·망둥어 등을 낚을 수 있다. 매년 5월쯤에는 바다에 그물을 쳐 놓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행사가 열린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의 촬영지
영화와 방송 드라마의 촬영지

총 200여 동의 숙박시설과 샤워장 2동, 식당·노래방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가까이에 실미해수욕장과 호룡곡산(247m) / 국사봉(230m)의 등산 코스도 있다. 교통편은 무의대교가 근래에 생겨서 영종도에서 다리를 넘어오면 금방이다.

 

필자가 간 날은 물때가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날이어서 하나개해수욕장의 넓은 개펄이 끝없이 펼져졌다. 필자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의 해루질은 처음이라 저녁에 해루질을 하지 않고, 일부러 낮 간조 시간에 맞추어 해루질을 하였다.

 

하나개해수욕장 해변
하나개해수욕장 해변

 

11시 49분이 간조시간이라 간조시간 2시간 전에 약 10시부터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해루질은 간조시간 약 2시간 전에 들어가서 물이 빠질 때 같이 들어가서 간조시간이 되면 나오는 게 안전한 해루질을 하는 방법이다.

 

위에 사진을 보면 파란탑이 있는데 그 탑을 기준으로 쭉 걸어 나가서 왼쪽으로 가서 해루질을 하면 된다. 오른쪽으로는 현지인들의 양식장이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고, 왼쪽으로 가서 해루질을 해야 한다. 하지만 왼쪽은 큰 갯골이 있어서 갯골을 넘어야 보다 많은 해루질이 가능하다. 그래서 밤에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해루질로 잡은 떡조개

필자도 처음 와 본 곳이라 많은 조개를 잡지는 못했다. 3월-4월은 골뱅이 시즌이라고 하는데 골뱅이는 잡지를 못했다.

다음에 많이 잡는 걸로 기약하겠다.

 

하나개해수욕장간조
하나개해수욕장간조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재미나게 해루질을 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정리를 한 후에 근처에 순두부 짬뽕을 잘하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출발을 하였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에는 줄이 상당히 있었다. 필자도 약 15분 정도를 기다린 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거해 순두부짬뽕식당
거해 순두부짬뽕식당
거해 순두부짬뽕
거해 순두부짬뽕

맛이 깔끔하고 칼칼하니 맛이 있었다. 거의다 손님들이 외지인들이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었다. 한 그릇에 12000원이고 탕수육도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나가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맛은 일품이었다.

 

거해 탕수육
거해 탕수육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 펜션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여행의 최고의 코스인 저녁 바비큐 시간을 가졌다.

 

무의도 펜션에서 바베큐파티
무의도 펜션에서 바베큐파티

사진을 짝지는 못했지만 고기를 먹을 때 계속 옆에 고양이가 얌전하게 앉아 있어서 고양이에게 고기를 꽤 많이 주었다.

야금야금 잘도 받아먹었다.

 

무의도 펜션에서 바베큐파티
무의도 펜션에서 바베큐파티

고기를 먹은 후 가지고 간 낙곱새를 먹었다. 최고의 술안주였다.

 

 

낙곱새와 소고기를 안주삼아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마무리하였다.

 

무의도 실미해수욕장
무의도 실미해수욕장

다음날 아침 펜션 근처인 실미해수욕장을 구경하고 무의도를 나오게 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개펄 앞 섬이 그 유명한 실미도이다. 간조가 되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해루질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실미해수욕장에서 하는 걸로 다짐을 하였다.

 

무의도 골목길
무의도 골목길

무의도는 무의 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배로 이동하는 작은 섬이었기 때문에 인구가 점점 감소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가는 길 곳곳마다 폐가가 많이 있었다.

 

무의도 개나리
무의도 개나리

집주인이 이쁘게 개나리를 장식한 것이 너무 이뻐 보였다. 이제 진짜 봄이 오는듯하다.

 

무의도를 나오려고 하니 다시 점심시간이 되어서 무의 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넘어와서 영종도에서 유명한 해물칼국수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황해해물칼국수
황해해물칼국수

영종도에서 유명한 황해 해물칼국수이다. 1인분의 양이 어마어마하고 해물도 다른 곳보다 여러 가지가 들어가 있어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단점을 말해보면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사용해서 낡고 조금 지저분하지만 음식의 맛과 양이 단점을 채우고도 남을 장점인 곳이다.

 

황해해물칼국수
황해해물칼국수

 이상으로 3월 봄이 오는 무의도 힐링여행을 마치겠다. 무의도는 처음 가봤는데 작고 아담한 볼거리가 많아 좋은 기억과 추억이 생기는 곳으로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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