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따뜻함이 이른 3월 초
파주에 대표적인 명소 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에 바람도 쐴 겸 평일에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어서 좋았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걷기에는 추운 감이 있는 헤이리 힐링 여행이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에술마을은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1998년 발족이 되고 계속 발전을 거듭해왔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15만 평 규모로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에 위치해 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며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추고 심사에 통과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예술가 300여 명이 공동체 마을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헤이리는 문화예술의 생산, 전시, 판매, 거주가 함께하는 통합적 개념의 특수한 공동체 마을이다. 수많은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서점, 게스트하우스, 아트숍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헤이리 마을의 어원은 인근지역에서 불려졌던 금산리 농요의 받음 구 후반에 나오는 ‘에 헤이 에 헤이리’에서 유래되었다. 헤이리는 국내에서는 인사동(2002년)과 대학로(2004년)에 이어 2009년 12월에 세 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되었다.
헤이리 마을에 가면 중앙에 갈대광장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정보를 얻은 후에 본격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규모가 너무 커서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헤이리에 가지 전에 미리 자신이 원하는 곳을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각종 미술작품들이 자연의 생생한 숨결과 어울려 그대로 또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이 되는 헤이리는 새로운 분위기를 찾는 연인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건축가들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들을 설계했다. 그래서 헤이리 여행은 건축물을 감상하는 데서 시작된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며 서있다. 헤이리의 길은 반듯하지 않고, 자연이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가며, 아스팔트도 깔지 않았다.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 것이다. 산책을 하다 재미있는 건축물을 만나면 카메라에 담고 그러다 마주치는 미술관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면 된다.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창작과 문화 향유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것은 헤이리 마을의 규정이며,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는 관람객들이다. 관람객들이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고 있는 순간에도 헤이리 마을에서는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헤이리 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국내외 유명 문화예술단체가 참여 또는 초청되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그래서 헤이리 마을은 다정한 사람과 함께 돌아보는 곳임과 동시에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로도 알려지고 있다. 인근에 오두산 통일전망대, 프로방스 마을 등을 둘러봐도 좋다.
헤이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난 후 미리 알아본 스테이크 맛집인 잇탈리 라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보았다.
2014년에 오픈하여 7년 넘게 운영중이라 맛을 기대해 보았다. 메인 메뉴는 매운 갈비 크림 파스타와 채끝 스테이크였다.
필자는 매운 갈비 크림 파스타와 티본스테이크를 시켜보았다.
헤이리 잇탈리 레스토랑 / 헤이리 스테이크 맛집
운영시간 : 11:00 ~ 22:30
*First Order 11:30, Last Order 21:30 / 연중무휴
방역 방침에의거해 Last Order 21:20, Close :22:00로 변경되었다.
Break Time : 16:00~16:30
양도 많고 매콤한 크림소스와 갈비가 잘 어우러져 맛이 있었다. 특히 갈비사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다. 갈비의 부드러움이 스테이크보다 부드러웠다.
티본스테이크라 확실히 양이 많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스파게티와 같이 맛있게 먹었다. 고기 밑에 각종 야채가 풍성해서 좋았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잇탈리 식당 근처에 있는 콜라 박물관에 가보았다. 1층은 콜라에 대한 각종 기념품이 있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었다. 지하로 내려가면 콜라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은 유료이고 굳이 1층 매장 상품만 보고 싶어서 1층만 구경을 하였다.
각종 콜라에 관함 상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콜라 박물관에서 추억의 주전부리를 구입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아프리카 상점 안에는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의 조각상과 아프리카에 관련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상점을 둘러본 후 헤이리를 나왔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따뜻한 봄날에 걸으면서 데이트를 하기에는 최적의 데이트 코스이지 않나 싶다. 단점으로는 마을이 이제 어느 정도 오래되다 보니 도로포장이 많이 깨져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다. 파주시에서 도로포장을 새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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