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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및 다양한 효능

겨울철 무 보관법 및 무의 영양 및 효능 고르는법 알아보자

by diodius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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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대 채소 중 하나인 무는 쌍떡잎식물 십자화목 배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칼로리는 100g당 13칼로리의 저칼로리 식품이다. 김치뿐 아니라 나물, 국, 조림 등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품종뿐 아니라 부위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맛과 쓰임새를 가진 무는 감기 예방과 소화 기능 개선, 숙취 해소,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2. 무 품종

양배추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의 관계와 비슷하게 여러 변종과 이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품종들이 존재한다.

 

동양무로도 불리는 흰무는 크게 조선무, 중국무, 일본무 3가지 계통이 있는데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조선무는 만년필 펜촉 모양으로 생겼고, 중국무는 순무처럼 짧고 뭉툭하게 생겼으며, 단무지용으로 많이 쓰이는 일본무는 길고 호리호리하게 생겼다. 일본무는 전체 재배면적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거의 단무지 공장으로 들어가서 시중에서 보기 어렵다. 이 외에도 총각무, 게걸무, 다발무 등의 품종도 존재한다.

 

 

서양에서 주로 재배되는 무 품종은 동양무보다는 대체로 작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은색이나 보라색 등 진한 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무는 배추, 고추, 마늘과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로, 겨울철에도 노지재배가 가능해 예로부터 먹거리가 귀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채소 역할을 해왔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낸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며,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하다. 쓴맛 또한 강한 편이어서 당분을 첨가한 조리법을 사용하면 좋다. 무의 품질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순무, 콜라비 등 무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3. 무의 영양 및 효능

예로부터 무는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mg으로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 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독성을 제거해주고 식중독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다.

 

또 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장 기능을 증진해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숙취의 원인이 되는 성분을 배출시켜주고, 탈수 증상을 막아줘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무의 뿌리에는 배변 과정에 필요한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4. 무 고르는 법

무를 고를 때는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것, 그리고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한 무이다. 무청 (잎)이 잘려져 있는 경우 잘린 쪽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든 무는 당분이 떨어지고 식감이 퍼석거려 맛이 없기 때문이다. 줄기를 잘랐을 때 단면이 파랗게 생기가 있고 수분감이 보이면 바람이 들지 않은 좋은 무이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5. 무 종류

고르는 법

생채용

봄무나 고랭지무 중 적당한 크기를 고르며, 수분이 많고 파란 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

 

깍두기용

가을 및 월동무로 수분이 많고 단단하며, 윗부분이 푸르고 흰색이 많은 것이 좋다.

 

총각김치용

봄, 여름, 가을에 나오는 작은 무로 단단하며 동글한 것이 좋다.

 

동치미용

월동무 중 무청이 싱싱한 것으로 윗부분이 파랗지 않은 것이 좋다.

 

단무지용

일본 무로 무청이 달리고 몸이 희고 길며, 끝이 쭉 빠지고 잔털이 없는 것이 좋다.

 

5. 외관 및 용도

월동무

월동무는 뿌리가 단단하고 매운맛이 덜해 생으로 먹어도 달고 맛이 좋다. 따뜻한 남쪽 지방과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되

며 일반 무에 비해 추위에 강해 바람이 잘 들지 않고 아삭하다. 매년 30만 톤 이상 생산된다.

 

봄무

봄무는 봄철에 시설과 노지재배로 출하된다. 약 2개월 정도의 생육기간을 가지며, 김치, 생채, 육수 등에 다양하게 활용

된다. 봄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부드러워 생채로 활용할 때 특히 좋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총각무

총각무는 일반 무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으며, 전분질이 많고 매운맛이 강하다.

김장철 총각김치를 만들거나 동치미를 만들 때 주로 활용한다.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그면 어느 정도 익혀서 먹어야 매운맛이 빠지고 양념이 배어 맛있다.

 

열무

열무는 어린 무라는 뜻으로 연중 출하되며 재배 기간이 짧다. 김치용으로 주로 이용되며, 특히 무청은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싱싱한 무청으로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일본 무 

일본 무는 단무지를 담그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길이가 약 30~35cm 정도로 길며 주로 금강, 한강, 낙동강, 영상강변이나 이들 하천의 지류에서 재배된다.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다른 무에 비해 일반 소비량이 큰 편은 아니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6. 무 보관방법

무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4~5℃의 온도가 적합하다.

저장할 때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으므로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신문지에 싼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하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그때그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해도 좋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적당한 크기로 썰어 햇볕에 말려 무말랭이로 만드는 것도 좋은 보관방법이다. 또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로 식혀 물기를 짜낸 후 비닐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씩만 꺼내 나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우리가 주로 먹는 하얀 부분은 뿌리이며, 줄기와 잎도 '무청'이라고 해서 즐겨 먹는다. 열무의 경우는 무와 무청 둘 다 먹을 목적으로 재배된다. 무씨를 물에 불려 싹을 틔운 '무순'도 먹는다. 깍두기 등의 음식 재료로 많이 쓰이며 특히 시원한 국물 내는데 쓰이는 일등공신.

 

7. 무의 특징

익히지 않으면 아삭하고 오독거리는 식감이지만, 익히면 부드러워진다. 특유의 단 맛도 있고, 특히 국물 요리에서 무는 국물 맛을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만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다른 재료에서 우러나온 맛이나 양념 맛이 잘 배어드는 특징도 있어서 맛을 배가시켜 준다. 이런 특성으로 육수 역할을 하는 채수를 낼 때도 많이 쓰이며, 국물이 자작한 요리 등에선 물을 붓는 대신 무를 깔고 약불로 뭉근하게 무의 수분을 내어 쓰는 조리법으로 깊은 맛을 내는데 쓰이기도 한다. 국물 들어가는 요리에는 어지간하면 다 잘 어울린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

 

무 보관법
무 보관법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많아 동치미 국물이 체할 때 효과가 있고, 익히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시루떡에 호박 대신 넣는 경우가 있다.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돼서 일석이조라고. 그리고 같이 먹는 다른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괜히 치킨에 치킨무, 고기에 쌈무가 나오는게 아니다.

 

고기나 생선과 함께 찜이나 조리로 요리해도 마찬가지다. 일본 오뎅집에서는 오뎅과 함께 육수에서 푹 끓인 무를 별도의 메뉴로 판매하기도 하며, 비려서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등에 같이 넣고 조린 무는 양념맛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비리지는 않으니 잘 먹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무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며, 특히 오뎅같은 국물요리에서 좋아하는 입장은 달고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푸딩 먹는 느낌이라 하지만 싫어하는 입장에서 흐물흐물거리는 무의 식감은 물에 젖은 골판지 내지는 쓰레기를 씹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작고 얇게 썰어서 말려서 먹기도 하는데 이를 '무말랭이'라고 한다. 생무, 익힌 무와는 또 다른 꼬들꼬들하고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이며, 제대로 양념한 무말랭이는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그러나 무말랭이는 잘못 걸리면 식감이 딱딱하거나 매운맛이 나는 경우도 있어서 치아가 약하거나 무말랭이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극혐 수준으로 싫어하기도 한다.

 

가을에 무가 좋고 많이 나올 때는 잘게 썰어서 말린 무말랭이도 있으며, 이는 겨울에 무가 비싸고 먹기 힘들 때 무반찬을 먹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쓰인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무밥이라고 해서 채 썰은 무를 넣어 밥을 짓는 경우도 있다. 밥을 짓는 과정에서 열을 먹어 부드러워지는데다 밥알이 무의 맛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무밥을 잘 지으면 밥맛이 아주 달다. 다만 무밥만 따로 먹기엔 간이 심심하기 때문에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비벼먹는 것이 보통이다. 일부 레시피에선 무밥을 지을 때 풍미를 더하기 위해 표고버섯을 넣기도 한다.

 

무는 위와 기관지에 좋다. 디아스타제 성분이 있어 지방과 단백질 소화에 도움이 되며, 속이 더부룩할 때도 도움된다. 그래서 생선이나 고기요리에 무가 많이 들어간다. 또 무에 들어있는 시니그린이란 성분이 기관지를 보호해주기에 기관지건강에도 좋으며, 무는 니코틴과 독소배출에도 좋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무 보관법
무 보관법

 

또한 수분함량이 무려 95.3%나 되어 곤약과 함께 다이어트에도 많이 애용된다. 소화에 도움되는 디아스티제 성분이 있는 데다가 수분함량이 많아 중량대비 칼로리도 낮은 편이고 무가 김치재료로 애용되는 이유도 이 높은 수분함량 때문이다.

 

'무우'로 읽기도 하는데, 1989년 표준어 개정 과정에서 '무'로 변경되었다. 원래의 말이 무ᅀᅮ였던 흔적이다. 무를 일부 호남지방, 호서지방 (충청도)에서는 '무수', '무시'라고 하며, 영남 지방에서도 '무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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