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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및 다양한 효능

사과 칼로리 보관법 효능 겨울 제철과일

by diodius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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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과

장미과에 속하는 과실수인 사과나무의 열매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이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야생으로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리 / 57kcal (100g)

제철 / 10월 ~ 12월

 

사과
사과

2. 사과 기본정보

· 구입요령 : 껍질에 탄력이 있고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부사 (완전히 익으면 과육 속에 꿀이 생긴다, 저장성도 뛰어나다.), 홍옥 (껍질이 새빨갛고 과즙이 많으며 상

큼한 신맛을 내는 홍옥은 생으로도 맛이 있으며 가공용, 조리용, 요리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품종이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냉장 보관한다. 다른 과일와 같이 보관하면 다른 과일이 쉽게 숙성하기에 사과는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해

야 한다.

· 손질법 : 잘익은 사과를 골라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말끔히 닦아낸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우리나라에는 1901년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개량종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대게 12월에 품종과 양이 가장 풍부하고 가장 맛이 있다. 사과 종류로는 딜리셔스, 스타킹 딜리셔스, 부사, 홍옥 등이 있다.

 

3. 사과 먹는법

· 섭취방법 : 생으로 깎아 섭취하거나, 잼, 주스, 샐러드 등 여러 요리에 사용된다.

· 궁합음식정보 : 삼겹살 (돼지고기에 사과를 첨가할 경우 칼륨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육식으로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

에 도움이 된다.)

· 효능 : 항산화작용 (사과껍질 안의 퀄세틴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에 도움이된다.)

 

사과
사과

4. 사과의 특징

과육은 기본적으로 노란색 - 연두색이며, 맛은 품종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말하는 사과 맛은 달콤새콤 +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탄력이 있고 단단한 과육의 식감을 말한다. 종마다 다르지만 잘 익은 사과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청량감이 있는 좋은 냄새가 난다.

 

사과
사과

 

야생 사과는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사이에 위치한 톈산 산맥과 타림 분지가 원산지로, 이후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참고로 다른 과일인 배와 복숭아도 같은 지역이 원산지이다.

 

사과
사과

5. 건강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 볼 일이 없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가을 과일 중 하나다. 비슷한 속담이 토마토에도 있다. 그만큼 비타민C와 무기질이 많아 간식 대용으로 사과를 한 알 먹는다면 비타민C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다. 다만 과당이 많아서 통상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다이어트 식품으로서는 그다지 효능이 좋지 않은데, 단위 중량 당 열량은 아보카도나 바나나 등과 함께 제법 높은 편에 속한다. 당연히 사과의 크기와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300g 정도 나가는 한 알이 180-200kcal는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과
사과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또한 위액의 점도를 높히고 악성 콜레스테롤을 내보내어 급격한 혈압상승을 억제해주며, 페놀산은 체내의 불안정한 유해산소를 무력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사과에 함유된 케세틴은 폐기능을 강하게 하여 담배연기나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준다. 또한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과의 과육은 잇몸건강에 좋으며 사과산은 어깨결림을 감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사과로 만든 식초는 화상 / 두드러기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만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나, 한의학적으로 사과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감기나 기침에 좋지 않다고 한다. 감기에 좋다고 하는 과일은 배, 그리고 귤도 좋다고 한다. 배는 과일 중에서도 특히 수분, 무기질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수분 보충에 아주 적절한 식품이다.

 

사과
사과

 

흔히들 어른들이 아침 사과는 금사과고, 저녁 사과는 독사과라고 하며, 대중들도 그렇게 아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루머에 불과하다. 밤의 인체는 섭취한 에너지를 섬유질과 산성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그다지 권장할 게 못 되기 때문에 나온 말이지만, 이는 사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닌 모든 음식, 특히 과일에 적용되는 것이므로 사과만 아니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애초에 위산이 사과산보다 훨씬 독하기 때문에 전혀 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과를 밤에 먹지말고 아침에 먹어야 하는 이유.

 

또한, SBS에 의하면 사과는 밤에 먹어도 금사과라고 한다.

 

사과
사과

 

참고로, 신맛을 내는 과일에는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 위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대신 너무 많이 섭취할 시 속쓰림과 설사를 동반할 수 있다니 과식은 자제하도록 하자. 어쩌면 이런 이유로 저녁에 먹는 사과가 독사과라는 말이 생겨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과일 10가지 (귤, 키위, 레몬 등)의 유기산 함량을 비교해본 결과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레몬으로 다른 과일들의 유기산 함량이 그저그런 것에 비해 혼자 10배나 많은 결과가 나왔다.

 

껍질에도 영양이 풍부하다고 하니 사과를 잘 씻어서 껍질까지 먹도록 하자. 하지만 껍질의 식감이 호불호가 갈리므로 껍질을 안 깎아서 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나무에서 자라다 보니 농약을 많이 친 제품의 경우 인체에 위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선택.

 

사과
사과

 

깎아 둔 사과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갈변하여 보기도 안 좋고 맛도 떨어진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옥시데이스 (Polyphenol Oxidase) 성분이 산소와 만나게 되어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는 중에 갈변이 일어난다.  링크 게다가 비타민이나 일부 영양소도 파괴된다니 골치 아픈 현상. 소금물이나 설탕물을 발라 공기 접촉을 차단하면 된다지만 이것도 농도가 옅은 건 효과가 없다. 그러니 깎은 사과는 그냥 빨리 먹도록하자.

 

오렌지, 귤, 사과를 섭취한 이후에는 되도록 양치질을 하는 편이 좋다. 물론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처럼,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로 헹군 후 수십 분 후에 씻는 것이 좋다. 과일 속에 포함된 산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시켜서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껍질째 먹는 법

흐르는 물에 5분 이상 담가 놓기

수확기에 농약을 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5분 이상 담가 놓으면 웬만하면 농약이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일부의 경우지만 수확기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고독성 농약인 생장조성제를 피해야 하는데. 특히, 너무 완벽하게 빨간 사과는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다. 선물 받은 사과라면 각자 알아서 판단 후 먹도록 하자.

 

사과
사과

 

소비자들은 무조건 빨간 사과가 당도가 높다고 생각하기에 일부 농가는 판매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과도한 색깔 내기로 빨간 사과가 오히려 당도가 떨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된다. 사과의 총면적의 50% 이상만 색이 나면 색이 나지 않은 반대편 부분까지 당도는 골고루 올라가게 되어 있다. 대신, 강제로 100% 빨갛게 익은 사과가 아니라 순수하게 태양광으로 천천히 100% 익은 사과의 경우 반만 익은 사과보다 '향'이 좋다. 당도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가끔 사과를 먹다 보면 완전히 빨갛게 익은 사과인데도 맛이 없고 향도 별로인 사과는 무조건 강제로 색내기를 한 사과이므로 되도록 섭취를 피하는 편이 좋다.

 

사과
사과

6. 재배

사과는 북부 온대과수 혹은 아한대 과수로 분류될 정도로 겨울이 추운 기후에서 잘 자란다. 예로부터 한반도에서 사과 재배로 유명했던 곳은 북한에 있는 황해도 황주군, 서흥군, 송화군, 함경남도 북청군 등이었다. 애초에 사과는 상대적으로 추운 냉대기후 +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재배되는 과일이기 때문에 대구 사과가 유명했다고는 하지만 강수량이 적고 겨울이 더 추운 황해도, 함경도 사과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북한에서는 실제로 송화군 북부(1914년 이전 풍천도호부) 지역을 과일군이라는 명칭으로 개명까지 했을 정도로, 이쪽 지역의 사과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했다.

 

사과
사과

 

한때는 '사과 하면 대구'란 말도 있었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생산량이 감소하더니 2000년대에 접어들어선 옛 명성이 무색해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대구시가 전체적으로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농업지역이 크게 감소한 탓이기도 하고, 온난화 현상 때문에 사과를 재배하기 적절한 기온이 점점 북동쪽으로 올라가서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다. 근래 사과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지역은 경상북도이며, 특히 경상북도 북부 지방인 영주, 안동 (길안), 청송, 문경, 의성, 군위, 영양, 봉화, 예천 그리고 영덕에 그 생산량이 집중되어 있다. 가을에 경북 북부 지역에 여행을 가보면 산마다 붉은 사과가 가득해 무서울 정도. 2005년 기준 전국 생산량의 약 61%. 절대적인 생산량은 적지만 경기도 휴전선 인근 도시인 연천군, 파주시에서 재배되는 사과도 있다. 날이 춥긴 하지만 그에 맞는 품종을 심어서 나름의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밀양시에서도 '얼음골 사과'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포천시에서도 그렇다.

 

7. 품종

한반도 자생종이었던 능금나무는 현재 멸종위기종이다. 사실 능금은 일반 사과보다 너무 작고 신맛이 강해서 식용으로 쓰기에 부적합한 면이 많다.

 

현재 한국에서 재배, 유통되는 사과 품종은 일본 계열이 대부분이며, 시중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공급되는 사과는 사실상 서너 종류에 불과하다. 부사(후지)계열이 국내 재배면적의 70%이상(만생종이 64%, 조생종이 8%)을 차지하고 있고, 홍로가 13%, 쓰가루(아오리), 양광이 5% 미만을 점유한다.

 

사과
사과

 

부사(후지)는 1970년대 초반 국내에 들어왔으며 당도가 높고 보존성이 뛰어나 인기를 얻으며 국내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키우는 품종이다. 10월 이후 수확한다. 한국의 경우 과육이 퍼석퍼석한 경우가 있어 취향이 갈리기도 한다.

 

홍로는 당도와 신맛이 모두 풍부해 홍옥과 부사 중간정도의 맛을 낸다. 위아래로 약간 긴 모양이다. 9월 이후 수확한다.

 

사과
사과

 

쓰가루(아오리)는 여름에 주로 유통되는 초록빛 사과로 조생품종이다. 저장성이 낮고 수확시기에 낙과가 많고 겨우내 저장사과가 소비된 후 나오는 햇사과 인지라 주로 풋사과 상태로 수확해서 유통된다. 7월경에 나오는 아오리는 풋사과 맛이 난다. 숙기는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아오리도 오래 놔두면 빨갛게 변한다.

 

홍옥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품종으로. 새빨간 색의 껍질, 강한 향과 신맛이 특징이다. 카레나 애플파이 같은 각종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부사에 비하면 병충해에 약하고 저장성이 떨어져서 점점 재배량이 줄어들고 있다.

 

2010년대 이후 감홍등의 신품종 사과나 일본에서 개발된 시나노 스위트, 시나노 골드, 호주에서 개발된 엔비 등 새로운 품종도 특화품종으로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사과
사과

 

후지(부사): 11월 이후. 국내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

미시마: 후지를 개량한 품종이다.

아오리(쓰가루): 8월 이후

홍로: 9월 이후

화홍: 11월 이후

감홍: 10월 중

홍옥 → 홍월, 조나골드: 9월 중

양광: 10월 초

히메카미: 9월 중

시나노 스위트: 10월 초

시나노 골드: 10월 초. 노란 색 때문에 '황금사과'라고 불린다.

알프스 오토메: 일명 꽃사과라고 불리는 작은 열매가 달리는 사과 품종. 식용뿐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8. 보관

보존력이 좋은 편이라 냉장고 같은 게 없어도 그늘에 잘 두고 벌레나 쥐만 잘 처리하면 반년도 너끈하다고 한다.

대신 다른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떨어뜨리거나 보관 도중 압력이 생기면 압력이 가해진 부분이 멍이 들고 짓무르므로 완충 포장을 잘 하는 편이 좋다. 가정에서 보관할 때는 잘 씻은 후 말려 랩에 잘 싸서 냉장고에 얼지 않게 보관하면 충분하다. 보통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경우도 많지만 신문지에 사용되는 잉크가 몸에 좋지 않으므로 그러한 문제가 지적된 요즈음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사과
사과

 

흠 없는 사과를 골라 표면에 왁스를 발라 보존하는 경우도 있는데, 호흡을 막고 사과껍질을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 완충포장이 잘 된 상태에서 냉장하는 경우 2~3년이 지나도 멀쩡하다! 비슷하게는 귤에 왁스를 칠하거나, 달걀에 미네랄 오일을 칠하는 경우도 있다. 남극 기지 등에 식료보급을 할 때는 필수적인 처리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인체에 무해한 식용 왁스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공업용 왁스를 두텁게 도포한 사례가 있어 한참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사과에선 자연적으로 식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가스가 나오므로 다른 과일과 보관하는 것은 썩 권장되지 않는다. 갓 수확한 사과일수록 특히 더 그렇다. 이를 이용하여 바나나나 감을 익히기도 한다. 반대로 감자박스에 사과를 넣어 두면 감자가 싹트지 않는다.

 

사과
사과

9. 꿀사과?

사과를 깎은 후 칼로 가르다 보면 이렇게 보통 과육부분보다 투명한 부분이 드문드문, 혹은 많이 있는 사과들이 있다. 이 투명한 부분은 보통 부분보다 좀 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사과꿀, 꿀심 등으로 불리며, 이게 많은 사과는 꿀사과라고 불리며 다른 사과보다 좀 더 맛있거나 당도가 높은 사과라는 속설이 퍼져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맛있다는 것은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인 당도는 일반 사과와 큰 차이가 없다.

 

사과
사과

 

위 이미지처럼 소위 말하는 '꿀심박힌 사과(이하 꿀사과)' 는 밀병(蜜病, water core, glassiness), 혹은 밀증상이라고부르는, 일종의 생리장해(physiological disorder, 生理障害) 현상이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밀병은 사과과실이 수확기가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과실의 외관은 온전하지만 과심 및 과육의 일부가 투명해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이러한 밀증상은 사과나무 품종 중에서도 후지 품종에서 특히 잘 발생하며[33] 어린 유목일 경우에 밀증상이 특히 더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투명한 부분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꿀심' , '꿀'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사과
사과

 

사과는 자라나는 과정에서 내부에 과당인 소르비톨 덩어리가 불균형하게 생성되는데, 원래 사과나무가 정상적인 생육과정을 거치면 이 소르비톨이 분해되어 과육으로 퍼져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그러나 사과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칼슘이 부족한 경우 소르비톨이 분해되지 못하고 덩어리 형태로 남아있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꿀심박힌 사과가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밀증상이 없는 사과와 밀증상이 있는 사과는 설탕이 잘 풀어졌느냐 뭉쳐서 덩어리 형태로 남아있느냐의 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렇지만 밀증상이 있는 사과의 경우 당분이 덩어리 형태로 있다보니 먹었을 때 더 달고 맛있게 느껴져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밀증상이 있는 사과, 즉 꿀심박힌 사과가 맛있는 사과라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이다.

 

사과
사과

 

하지만 꿀심 박힌 사과는 선술했듯이 사과의 성장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하나의 증상에 불과하니, '꿀심박힌 사과가 그렇지 않은 사과보다 더욱 당도가 높다' 라고 하는 말은 정확하게 말하면 틀린 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꿀심(밀증상)은 후지품종 같은 경우에 저장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과육으로 분해되어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사과꿀 = 꿀심 = 밀증상이 있는 사과가 더욱 달다는 것은 낭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 먹을 병에 걸린 것은 아니고 그냥 사과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사과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상관없다.

 

사과
사과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밀증상이 심한 사과는 그렇지 않은 사과보다 보관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꿀심(밀증상)이 잘 생기는 후지사과는 보통 10월 하순 첫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수확을 해서 저장고에 보관하여 그 다음 해 쓰가루(아오리)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가 먹는 사과로 사과 전체 생산량의 50%를 넘게 차지한다. 그러니 이 사과는 실질적으로 보자면 일 년의 절반 이상 동안이나 우리가 먹는 사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과라는 것이다. 꿀심박힌 사과가 그렇지 않은 사과보다 보관기간이 길지 않다고 하는 것은 하루나 일주일처럼 짧은 기간이 아닌 몇 달을 말하는 거니, 걱정 말고 먹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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