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과메기 맛있게 먹는 법과 효능 컬로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과메기란?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원래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칼로리 / 178kcal (100g)
제철 / 11월 ~ 1월
겨울철 과메기를 먹으면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 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다.
과메기 구입 및 손집법
· 구입요령 : 통통하고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 유사재료 : 꽁치 (예전에는 청어를 이용하여 과메기를 만들었으나 수획량이 줄면서 그 자리를 꽁치가 대신하고 있다.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꽁치과메기에 비해 기름기가 많아 윤기가 많으며 살이 더 많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3일
· 보관법 : 신문지에 과메기을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 손질법 : 머리 부분에서 손톱으로 살짝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당겨 벗긴다. 통마리일 경우에는 먼저 배 쪽의 내장 부분
에서 머리, 등지느러미 순으로 가위로 잘라내면 쉽게 뼈를 갈려낼 수 있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포항에서 많이 생산되며 바닷바람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많이 생산된다.
과메기 먹는방법
· 섭취방법 :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김이나 미역에 싸서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소주 (소주를 마실 때 과메기를 안주로 먹으면 과메기의 아스파라긴 성분으로 속이 편안하고 갑자기 취
하지도 않는다.)
· 다이어트 :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좋다.
· 효능 :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매우 좋다.), 노화 예방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되어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특산물로 추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짚끈에 꿰어 3~10일 동안 찬 바다바람에 말린 것이다. 본래 눈을 꿰어 말렸던 것이지만, 지금은 굴비처럼 허리 부분을 감아서 말린다. 서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본디 청어를 이용한 식품이나 최근에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주류가 되다 보니 사실상 과메기 = 꽁치를 말리고 얼려서 만든 특산품이 되었다. 대폿집의 대표적인 계절 안주이다.
보통 꽁치나 청어를 내장까지 통째 말려 만들었으나, 전국구화되면서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장을 빼고 반으로 갈라 만든 '편과메기'가 더 많이 생산된다. 반으로 갈라 만든 과메기는 건조시 부패할 염려가 적어 대략 11월부터 말릴 수 있다. 따라서 12월이 되어야 말릴 수 있는 통과메기보다는 여러모로 생산자에게 이익이다. 또 가격이 조금 더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손질할 필요가 없고 반건조 상태인 통과메기와 달리 바짝 마른 상태여서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이점이 있다.
포항 사람들은 다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포항 살면서도 못 먹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평생 생물만 먹고 살다가, 뜬금없이 비린내 풍기는 반건어물을 먹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다. 포항과 멀리 떨어진 수도권이나 강원, 충청, 호남 지역 사람들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냥 개인 입맛에 따르는 기호식품. 같은 경상도 안에서도 부산광역시나 창원시 등 남해 쪽에서는 낯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물론 부산이나 창원에서도 겨울메뉴로 많이 팔고 포항이 경북치곤 가까워서 다른 지역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강한 생선 특유의 비린내와 맛, 그리고 통과메기의 경우 말려져 질기면서도 살이 있는 부분의 물컹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음식, 입맛에 맞는 사람에게는 별미.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그냥 생선 비린내 나는 찐덕찐덕한 기름떡일뿐이기 때문에 타인과 식사 약속 정하기 전에 미리 과메기를 즐기는지 물어보자. 다만 포항 지역 횟집에서는 기본 안주로 과메기는 거의 필수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혹시라도 못 먹는다면 사장님에게 다른 안주를 부탁하자.
과메기는 '경상도의 냄새 강한 해산물'이란 점에서 전라도의 홍어와 비교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에 비하면 냄새는 훨씬 약하다. 처음 맛보는 사람은 이게 식품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한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는 홍어에 비해서, 과메기는 특유의 기름진 생선 비린내가 좀 강한 정도이므로 외지인도 평소 수산물 자체에 약한 게 아니라면 홍어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잘 말리면 냄새가 거의 안 나는 정도로 유통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시장에 유통되는 것은 대량 건조라서 세세한 것은 신경 못 쓴다. 만약 냄새는 싫지만 한번 먹어 보고 싶다면 재래시장에서 가끔 냄새 없는 과메기를 구할 수 있다.
유래와 역사
원래는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청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비슷한 꽁치로 대체한 것이 현재의 과메기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원래부터 꽁치 과메기도 있었다는 말도 있다. 그러다가 요즘은 청어 어획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청어 과메기도 쉽게 볼 수 있다.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훈제 청어와도 모양이나 제작방식이 거의 같다. 적당히 훈제만 해 주면 훈제 청어로 전용이 가능할 듯.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꽁치 과메기보다 더 기름지다고 한다. 2014년에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청어 과메기가 소개된 뒤로는 청어 과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확실하지 않으나 구전되는 내용을 보면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 가던 선비가 먹을게 없어 빌빌거리고 다니다가 소나무 가지에 꿰어져 있던 물고기를 주워먹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설은 과메기 = 관목어(눈을 꿴 있는 물고기)라는, 언어학적 변화에 따른 추정이다.
영양
꽁치에서 기름기가 조금 빠지나, 어디까지나 원래의 꽁치에 비해 비교적 그렇지 실제로 과메기를 만져보면 꽁치 기름이 많이 묻어 나온다. 이 과메기 기름은 옷에 묻으면 잘 안 지워지니 주의. 기름이 표면으로 배어나오는데다 그 기름 성분의 대부분이 산패되기 쉬운 불포화 지방산이라 냄새와 식감은 일반적인 생선보다는 오래 묵은 꾸덕한 기름덩어리에 더 가깝기에, 오히려 꽁치의 기름기가 가장 강조된 요리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영양가도 증가하여 그냥 꽁치보다 더 좋아진다고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불포화 지방산 DHA와 EPA 덩어리.
다만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닌데, 공기 중에서 쉽게 산패되는 특성상 시중에서 유통되는 과메기는 이미 건조 과정에서 산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실은 산패된 지방산 덩어리나 마찬가지다. 공기와의 접촉면이 많은 편과메기 쪽이 산패가 더 심하고 통과메기는 덜하다고 하지만 통과메기의 경우 건조 기간이 4~5배 정도로 더 길어서 이 쪽도 마냥 안심하긴 어렵다. 문제는 과메기는 전통 음식이고 단순 건어물 취급이다 보니 산패도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다. 먹거리X파일에서 한 번 다룬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산패도는 업체에 따라 24~212까지 다양했으며 반 이상이 100meg/kg 였다. 참고로 유탕처리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산패 기준은 60이다.
건조 환경과 건조 전에 세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산패도가 많이 변하지만 실험 결과는 전통적인 자연건조 방법이 산패가 가장 심하고, 키토산이나 소금물 세척과 진공건조기를 이용한 인공건조를 하였을 때 산패를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이 없고 업장에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
포항에서 사먹을 거면 죽도시장보다는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항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실외에서 건조시키는 식품이다보니 시내 쪽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매연의 영향을 좀 받기 때문. 가격도 후자 쪽이 더 싸다.
한입 크기의 과메기를 초장에 찍어서 생미역 싸서 먹는 것이 기본이다. 취향에 따라서 생파(쪽파), 생마늘, 청양고추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미역을 못 먹는 사람이면 김, 특히 기름과 소금을 치지 않은 맨 김(흔히 말하는 돌김)에 싸먹어야 더 맛있다. 배추, 상추, 깻잎 등 각종 쌈채소에 싸먹어도 맛있다. 좀 더 과메기만의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돼지고기처럼 기름장에 찍어 먹는 등 여러 먹는 방법이 있다. 다만 구룡포나 죽도시장이나 택배나 마찬가지지만 세트로 사면 과메기 만큼의 쌈채소 값이 든다. 하지만 쌈채소가 없으면 기름진 과메기 특성상 금방 질리므로, 정 돈을 아끼려면 과메기만 산 뒤 마트에서 쌈채소만 따로 사는 것도 좋다.
과메기를 묵은지 혹은 깻잎에 싸서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서 먹으면 말 그대로 밥도둑이다. 김치찜을 해 먹어도 장난아니게 맛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과메기가 일정이상으로 부드러워지지 않고 식감이 유지된다. 후추간에 데리야키 소스를 듬뿍 묻혀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살짝 익히면 장어구이 먹는 기분도 낼 수 있고 오동통면이나 너구리 같은 컵라면에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려서 먹으면 연한 육질의 과메기와 진한 국물맛을 맛볼 수 있다. 과메기의 비린내가 신경 쓰인다면 와사비를 곁들여서 초밥처럼 먹어보자. 비린내가 싹 가신다. 생 무채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먹어도 맛있다. 몸통 부분의 덜마른 통통한 살 부분이 특히 맛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고소함과 쫄깃함이 느껴진다.
소주 안주로도 제격이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되었고 야인시대 조병옥으로 유명한 김학철이 찍은 KTX 광고도 있다.
통과메기
1990년대까지 과메기는 통으로 말리는것이었다. 그러다 90년대말 반으로 갈라서 꼬리 부분만 붙여말린 '짜배기''배지기' '편과메기'가 나왔다. 이렇게 말리면 사나흘만에 먹을수 있다. 통으로 말린것은 '통말이'라고 한다. 근래에는 '발과메기'라는것도 있다. 짜배기를 발에 올려 말리는것으로 녹차 복분자따위를 발라 건조한다.
통과메기는 만드는 방법이 지극히 간단하다. 그냥 바닷물에 씻어서, 배도 따지 않고 짚으로 엮어 바람 잘 통하는 데다 걸어 두면 끝. 어부들은 배 위에서 바닷바람에 말려 만들어 먹고, 남는 것은 얼려 뒀다가 자연해동해서 먹는다. 배에서 만든 것은 신선하고, 물고기가 가늘어서 해동이 빠른 편이라 맛이 별 차이 없다.
골수 과메기 팬은 먹을 때 다듬기 번거로워도 통과메기를 더 좋아하여 편과메기를 사도로 취급해 과메기로 쳐 주지도 않는데, 이유는 내장의 기름이 살 속으로 퍼지면서 편과메기에 비할 수 없이 풍부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뼈가 손으로 당기면 쏙 빠질 정도로 잘 숙성된 통과메기는 시중의 편과메기보다 살이 휠씬 부드럽고, 살이 불그레한 빛을 띤다. 제대로 만든 통과메기는 쩐내, 비린내도 거의 안 난다. 생각해 보면 표면적이 거의 두 배로 넓어지고 그걸 그냥 먹어야 하는 편과매기에 비해 산패되는 부분이 훨씬 적다. 기름에 절은 껍질은 먹을 때 벗겨버리고, 내장과 살 쪽은 아예 공기에 닿지 않았으니까. 통과메기와 편과메기의 맛과 식감 차이는 반건 오징어와 마른 오징어 차이보다 더 크다.
보관법
과메기의 경우 완전 건조와 반건조 과메기가 있다. 보통 우리가 먹는 과메기는 반건조 과메기다. 반건조의 경우 생물보다는 덜하지만 상당량의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온에선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핀다.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이미 생긴 곰팡이의 생장을 억제하긴 어렵다. 특히 생선 기름이 산패하기 시작하면 역한 맛과 향이 구토를 유발한다.
갓 사온 통과메기는 일주일 이내라면 볕이 들이 않는 베란다에 걸어 놓고 몇 개식 뽑아 먹는 것이 가장 맛을 상승시키며 먹는 방법이다. 그동안에도 숙성되면서 기름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바닥에 신문지를 여러 장 깔아 두어야 한다. 한 두름이 20 마리니, 하루 서너 마리 꼴로 먹으면 일주일이면 다 먹는다. 날이 더워 너무 빨리 숙성되거나 날이 추워 더 길어질 것 같으면 산패되기 전 냉동실로 직행.
먹고 남은 과메기 등 1~2일 내에 곧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실온&냉장이 아니라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한번 냉동한 과메기는 이후 해동하여 먹기보다는 구워서 먹는 것이 접근하기 좋다. 해동과정에서 실패하면 살이 흐물거리며 엄청난 비린내가 풍기기 때문이다. 제대로 기름이 오른 과메기는 가정용 냉장고에서는 완전히 얼지 않기 때문에 해동 과정이 굳이 필요 없이 그냥 꺼내놓으면 곧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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