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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및 다양한 효능

참외 효능 및 칼로리 알고 먹어야하는 이유

by diodius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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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제철인 과일 바로 참외이다.

참외의 다양한 효능과 칼로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외 효능
참외 효능

1. 한국 참외의 역사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이란, 터키,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이다. 예전엔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했으나 현재 실질적으로 재배되는 곳은 거의 한국뿐이다. 꽃의 형태도 다른데, 중국과 일본의 참외는 대부분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모두 있는 양성화이나 우리나라의 참외는 암꽃에는 암술만 있는 단성화이다.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참외는 모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이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Korean melon 또는 Chamoe (참외)로 알려져 있다. 정식으로 국제 식품 분류에서 'Korean melon'이란 명칭을 얻었다.

 

2. 참외 효능

땅에서 자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한국에서는 채소로 분류한다. 정확히는 과채류에 속한다. 박과 식물이므로 수박, 오이, 호박 등과 친척이며, 멜론의 품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참외 효능
참외 효능

 

멜론과 오이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낸다. 단맛을 바라기 보다는 소위 '시원한 맛'으로 먹는 물건. 참외의 어원도 참+오이가 축약된 것. 경기도 지방 노인들은 '채미'로 부르기도 한다. 몇 되지 않는 경기도 방언이다. 여름이 제철인 과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참외도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로 100g 당 30kcal 정도로 낮기에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수분 공급과 피로 해소로 좋은 과일이다. 또한 무기질도 많은데 특히 칼륨성분이 있어서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서 이뇨작용에 좋고,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이나 산모들이 먹어도 좋다. 참외 차로도 끓여먹기도 한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으로 노란색 계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 개선과 심장질환에 좋다고 한다.

 

 

3. 참외 먹는방법 고르는 법

굵은 노란 바탕과 하얀 줄이 특징으로, 칼로 껍질을 벗기면 하얀 과육이 나온다. 맛은 멜론과 비슷하나 참외는 식감이 좀 더 아삭아삭하고 단단하다. 제철에 먹을 경우 이 하얀 과육 부분에서도 단맛이 풍부하기 때문에 멜론보다 더 달기도 하다. 또 기본적으로 사각사각한 외피의 식감 + 태좌 부분의 단 맛 + 외피의 즙 많음이란 특성이 합쳐져서 기본적으로 달고 시원한 느낌이 강한 과일. 이런 특성 탓에 미적지근하게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시원하게 먹는 게 더 맛있다.

 

참외 효능
참외 효능

 

자잘한 씨앗이 많은데, 이 씨앗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씨앗이 붙어있는 태좌가 가장 달고 엽산이 풍부하니 바람 든 참외가 아니면 그냥 먹는 게 좋다. 게다가 참외 씨는 그리 억세지도 않고 크지도 않아서 어지간히 이런 거에 예민한 사람들이 아닌 한 무난히 먹을 수 있다. 참외씨에는 토코페롤 항산화 성분이 있다.

 

하지만 참외씨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가 기름도 짤 수 있을 정도로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가 좋지 않은 사람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참외를 먹고 설사를 한다면 씨앗은 버리고 먹는 것이 좋다.

 

된장에 박아서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오독오독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진다. 물론 달지는 않다.

 

다른 대부분의 과일처럼 껍질 쪽에 좋은 영양소가 몰빵되어 있다. 기왕이면 껍질째 먹는 편이 좋지만, 참외 껍질은 제법 딱딱한 편이라 인기는 없다. 오이보단 딱딱하고 수박보단 무르다. 그래서 아예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재배한 참외도 있다.

 

참고로 참외는 다른 과일과 다르게 작은 것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케이스로 귤이 있다.

 

4. 참외 재배법

참외 재배를 할 때에는 좀 더 강하게 자라나게 하기 위해 호박 모종과 참외 모종을 붙이는 '접붙이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접을 붙인 후 참외의 뿌리는 죽고 호박의 새 잎은 너무 자라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를 하는데, 결과적으로 성장을 하면 호박 뿌리 위에 참외가 자라게 되는 것이다.

 

 

5. 참외의 대한 이야기

한국에서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 고려시대의 문화재들 중에도 참외 모양을 본 딴 도자기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기존에 재래품종들을 재배해오다가 1957년에 일본의 은천참외 라고 하는 품종이 도입되어 인기를 끌었다.

 

참외 효능
참외 효능

 

그 뒤 한국의 중앙종묘에서 은천참외의 결점을 보완하여 개량종인 신은천참외를 개발하여 1975년부터 보급하였다. 1984년에는 흥농종묘에서 금싸라기참외를 개발하여 보급하였다. 이 금싸라기참외 품종은 한국 참외의 획을 그은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오복꿀이 나올 때까지 20여 년간 장수했다. 그 이후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품종인 오복꿀이 2003년 출시되어 2010년에는 시장점유율을 80%까지 차지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의 소설에서는 한여름 밤에 참외를 깎아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수박보다 가격이 싼 편이라 여름철 서민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과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 참외 수확 철에는 밥 대신 참외를 자주 먹어서 쌀 값이 떨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한과는 엿을 제외하면 부자들이나 맛볼 수 있던 데다가 떡도 아무 때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으니 서민들에게 흔히 먹을 수 있던 후식거리였던 셈이었다.

 

길거리에서 이상할 정도로 저렴하게 파는 참외는 당도가 부족하거나 겉모습에 감점요소가 많음 등을 이유로 B품, 열과로 분류되는 참외를 업자들이 싸게 매입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위험한 놈들이 있기도 하다. 정품 이상은 잘 포장되어 서울로 올라가 가락동 시장 등에서 경매로 부친 후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 등으로 팔려나간다.

 

참외 효능
참외 효능

 

한국에서 참외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성주군. 이곳은 전국 참외 생산의 70%인 14만 톤을 차지한다. 당장 주변의 과일가게에 가도 참외 박스에 대부분 '성주참외'라고 찍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 박스에만 성주참외라고 찍혀 있는 경우도 많다. 지리적 표시제 / 대한민국에 성주 참외가 10호로 등록되어 지리적 표시가 보호받는 것에 대한 위반 사항이다.

 

과거에는 무려 서울에서도 참외를 재배했었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리버빌아파트 부지 등이 대표적인 서울의 참외 재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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