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동물원 가평

높은 하늘과 맑은 날씨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가을.

필자가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과 봄이다. 가을과 봄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기분 좋은 기온과 걸어 다니기 참 좋은 날씨이기 때문이다. 봄에는 봄만의 새로운 봄 냄새가 느껴지고 가을에는 가을만의 정취가 느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가을에 필자는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과 동물원을 가기로 했다. 식물원, 동물원 주변에 펜션도 많아 여유가 있으면 2박 3일 머무르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아침고요 수목원 근처 펜션에 짐을 풀고 아침고요 동물원을 가보기로 했다. 아침고요 식물원은 몇 번 가보았으나 동물원은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우선 동물원에 가보기로 했다. 동물원은 식물원에서 여유 있게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가 있다.

 

아침고요 동물원

개장일 / 2016년 09월 29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 가족 동물원은 가족형 테마파크로 100여 종 5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동물·자연·사람이 어울려 행복한 동행을 하는 아름다운 장소인 아침고요 가족 동물원에 방문하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

아침고요동물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동물원에 들어가 보았다. 매표소에는 동물에게 줄 간식을 파는데 당근과 건빵을 3천 원에 팔고 있었다. 동물들 간식을 구매 후 동물원에 들어가 보았다.

당나귀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당근은 당나귀 알파카 작은말들 사슴류들이 너무 잘 먹어서 초반에 금방 없어졌다. 건빵은 반달가슴곰에게 모두 주었다.

동물원 안내도

동물원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안내도를 보고 가면 편리할 것 같다.

동물원 안내도

 

대형 육식동물들은 대부분 몸 어딘가가 다친 동물들이었다. 이곳 이침 고요 동물원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살아있는 게 힘들어 보이는 동물인 것 같았다. 그래서 다친 동물을 관리해주는 이곳이 괜찮아 보였다. 호랑이, 사자 등이 몸이 편치 않은 동물이었다.

호랑이

이곳저곳의 동원들을 구경해보자

공작새

공작새는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앵무새 마을

따듯한 곳에 사는 조류들이 있는 앵무새 마을 건물 안에는 귀엽고 깜찍한 새들이 많이 있었다.

앵무새답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곳이다.

앵무새 마을

요즘 TV에서 자주 나오는 알파카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귀엽게 생긴 녀석이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침을 받는다 하니 주의해서 구경하였다. 당근을 줘서 그런지 침도 뱉지 않고 참 귀여웠다.

알파카

여러 아침고요 둥물들

아침고요 동물들

아침고요 동물원 후기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 동물원과는 무언가는 다른 아기자기한 동물원이다. 대형 동물원보다 동물들을 훨씬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더욱 친근하게 동물들을 볼 수가 있다. 가족단위로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면 대형 동물원보다는 이곳 아침고요 동물원을 추천할만하다. 크기도 아이들이 한번 둘러볼 수 있는 시간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침고요 수목원 근처에 펜션을 잡고 하루는 식물원 하루는 동물원을 구경하면 좋은 힐링 여행이 될 것 같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성수기(3월-10월)에는 오전10시에서 오후6시이며 비수기(11월-2월)에는 오전10시에서 오후5시반이다. 입장은 폐장 30분전까지만 가능하다.